[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폴 포그바가 다쳤다. 부상 상태는 정확히 전해지지 않았으나 '노스웨스트 더비'에 결장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1분'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훈련 막판 다쳤기 때문이다.

포그바 부상은 10일(한국 시간)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의 2017-18시즌 30라운드를 얼마 남기지 않고 알려졌다.

경기전 무리뉴 감독은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에 포그바 부재에 관한 소식을 전했다. 그는 "그는 부상"이라면서 "어제 훈련 도중 불행한 상황이 생겼다. (복귀까지) 얼마나 걸릴지 나도 알지 못한다"고 했다.

부상 상황은 경기 후에 설명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포그바는 경기를 앞두고 열린 마지막 트레이닝 섹션 마지막 1분을 남기고 다쳤다"고 했다. 이어 "만약 훈련을 1분 일찍 끝냈더라면, 그는 괜찮았을 것"이라면서 아쉬워했다.

포그바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경기는 큰 무리가 없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이 택한 4-2-3-1 카드는 주효했다. 원톱 로멜루 루카쿠가 2골 모두에 관여했고, 2선에서 선발 기회를 모처럼 잡은 마커스 래시포드가 2골을 책임지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중원도 힘을 발휘했다. 맥토미나이와 마티치 조합은 리버풀을 상대로 우위를 점하면서 승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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