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랜스 린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가 우완 투수 랜스 린과 FA 계약을 맺었다.

미국 매체들은 11일(이하 한국 시간) "미네소타와 랜스 린이 1년 12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미네소타는 린에게 꾸준히 구애한 끝에 선발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린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5차례 두자릿수 승리를 거둔 뒤 2016년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다. 그는 지난해 복귀해 11승8패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했다. 성공적인 복귀에도 베테랑에게 지갑을 열지 않는 시장 분위기 속 새 팀을 찾는 데 고전했다.

옵션을 더하면 린이 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은 1400만 달러 수준. 미네소타는 최근 린에게 2년 2000만 달러 계약을 제시했다가 거절당한 바 있다. 양측은 기간을 줄이고 금액을 높이며 협상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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