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지만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최지만(27, 밀워키 브루어스)이 교체 출전해 희생플라이와 볼넷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밀워키 브루어스와 스플릿 계약을 하고 스프링캠프에 초청받은 최지만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 메리베일 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벌인 시범경기에서 6회 초 교체 투입돼 2타석 무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밀워키는 9-2로 이겼다.

최지만은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다가 6회 초 수비 때 헤수스 아길라를 대신해 6번 타자 1루수 자리에 들어갔다. 첫 타석인 7회말 1사 3루에서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7-2로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9-2로 앞선 8회 말에는 2사 1, 3루에서 볼넷으로 걸어나가 2사 만루를 채웠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추가 점수는 나오지 않았다.

최지만은 시범경기 타율 0.350(20타수 7안타)을 유지했다.

최지만은 지난달 메이저리그 합류 시 1년에 최대 150만 달러(약 16억원)를 받는 조건으로 스플릿 계약을 체결하고 스프링캠프에서 빅리그 진입에 도전하고 있다.

한편 밀워키 주전 1루수 에릭 테임즈는 이날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217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