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청 이대은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고유라 기자] 경찰청 야구단 우완 투수 이대은이 넥센 히어로즈 베스트 라인업을 상대로 호투했다.

이대은은 1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연습경기에서 3이닝 1피안타 3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대은은 예정된 3이닝을 던진 뒤 4회부터 홍성민으로 교체됐다. 

이날 넥센은 이정후(좌익수)-서건창(2루수)-마이클 초이스(우익수)-박병호(1루수)-김하성(유격수)-김태완(지명타자)-김민성(3루수)-임병욱(중견수)-박동원(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대은은 1회 이정후를 3루수 땅볼, 서건창을 1루수 땅볼, 마이클 초이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2회에도 박병호를 좌익수 든공, 김하성, 김태완을 연속 루킹 삼진 처리했다.

이대은은 3회 선두타자 김민성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그가 도루에 실패하면서 주자를 지웠다. 이어 임병욱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박동원을 루킹 삼진, 이정후를 3루수 땅볼로 아웃시키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올 시즌이 경찰청 2년차인 이대은은 9월 제대 후 어느 팀으로 갈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해외 리그에 다시 도전장을 내밀지, 혹은 KBO 리그의 초대형 신인이 될지 주목받고 있기에 이대은의 호투를 바라보는 시선도 심상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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