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렉스 산드로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측면 수비 고민을 알렉스 산드로(유벤투스)로 해결할 예정이다.

영국 '미러'는 11일(한국 시간) "맨유가 산드로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맨유는 루크 쇼와 계속 함께 하길 원하고 애슐리 영도 있지만 경험이 풍부한 왼쪽 측면 수비수를 원한다"며 산드로 영입 시도의 이유를 설명했다.

산드로에 대한 맨유의 관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월에 막을 내린 겨울 이적 시장에서 왼쪽 수비수를 지속적으로 찾았고 산드로를 낙점했다.

쇼는 잦은 부상, 영은 어느덧 30줄을 훌쩍 넘긴 나이때문에 왼쪽 측면은 늘 불안요소였다. 왼쪽, 오른쪽 측면 수비가 모두 가능한 마테오 다르미안은 주제 무리뉴 감독의 신임을 잃은지 오래다.

관건은 이적료다.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서 유벤투스가 요구한 이적료는 5300만 파운드(약 760억 원)였다. 맨유는 고액의 이적료에 산드로 영입을 포기했다. 오히려 이적료는 더욱 올랐다. '미러'는 산드로의 몸값으로 7000만 파운드(약 1000억 원)을 예상했다. 7500만 파운드(약 1100억 원)의 이적료로 사우샘프턴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수비수 피르힐 판 데이크와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미러'는 "고액의 이적료가 맨유를 단념시키지 못할 것이다. 무리뉴는 이번 여름에 많은 돈을 쓸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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