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이종현 기자] 강원FC의 송경섭 감독이 FC서울을 잡은 것은 "준비된 전략"이었다고 밝혔다.

강원은 11일 오후 4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시즌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라운드 서울과 경기에서 정조국의 역전 골로 2-1로 이겼다. 인천 유나이티드를 잡은 데 이어 K리그 2연승을 달렸다. 

경기 소감

전반에 실점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계획했던 경기가 됐다. 상대 미드필더 진들의 패스를 우리가 잘 차단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

결승 골 정조국 언급

선발로 쓸까, 교체로 쓸까 컨디션이 좋아 고민했다. 미팅해서 후반에 기용했다. 작년 부상으로 고민했는데, 겨울 내내 전지훈련 기간 중 훈련을 착실히 해서 몸상태가 제가 본 정조국 것 중 가장 좋았다. 밸런스도 좋았고, 하고자 했다. 특히 FC서울과 경기라서 저는 해줄 거라고 확신했다.

공중 볼에서 재미를 봤다, 서울 포백 작은 것 고려해서 판단?

서울 포백에 대해서, 이웅희와 황현수의 장단점을 잘 알고 있다. 그들이 공중볼이 약하진 않지만, 제리치가 공중볼이 강해, 제리치가 잘했다고 생각한다. 

후반 3명 교체 카드 다 공격수인데

제가 생각하는 교체 카드는 밀린다고해서 수비를 보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공격수를 기용해서 앞선에서 그들이 차단하고, 볼을 잡고 활력 있게 하는 게 좋다고 판단했다. 상대 공격을 지연한다고 생각한다. 역발상이다. 

서울의 공략법을 제대로 보인 것 같다

상대 미드필더 패싱 플레이가 좋다. 윙백도 활발하게 움직인다. 하지만 우리가 같이 맞받아칠 정도로 우리도 미드필더 좋다. 하지만 오늘은 다른 전략으로 접근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수비를 중시하게 생각해게 밸런스가 깨지지 않게 했다. 중앙 수비와 수비형 미드필더 2명을 기용해 수비리를 단단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