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선홍 감독 ⓒ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이종현 기자] 홈개막전에서 이기지 못하고 역전패한 황선홍 FC서울 감독이 패배에 대해 아쉬워했다. 경기 후 팬들의 야유에 대해서도 "이겨내겠다"고 말했다.

서울은 11일 오후 4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시즌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라운드 강원FC와 경기에서 박주영이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후반 2골을 헌납해 1-2로 무너졌다.

다음은 황선홍 감독과 일문일답.

경기 소감
결과적으로 상당히 좀 어려운 거 같다. 동점 골과 역전 골을 쉽게 내줘서 경기 흐름을 완전히 내주고 후반을 진행했다. 빨리 만회하도록 준비하겠다.

시즌 초반이지만, 야유가 나왔다
경기가 안 좋기 때문에 야유가 나왔다고 생각한다. 전반전에 우리가 홀드를 세우고, 수비적인 게 원활하지 않아 신진호를 올려 압박했다. 하지만 경기 적응에 어려웠다. 동점 골과 역전 골을 내줘 우리가 전술적으로 변화를 주는 데 어려웠다. 팬들의 마음은 이해한다. 우리 선수들과 노력해서 이겨 내겠다.

에반드로 몸상태
근육 부상으로 쉰 기간이 길다. 훈련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무리하면 문제가 될 소지가 있었다. 인내를 가지고 참았다. 상태를 보고 다음을 어떻게 할지 고민하겠다.

미드필더 강조했다. 오늘 아쉬운 부분
(미드필더 구성을) 처음 역삼각형으로 시작했다. 상대에 따라 정삼각형으로 변하는 과정에서 원활하지 않았다. 심리적으로 급해서 매끄럽지 않았다. 빨리 제자리를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 홈에서 역전패는 받아들이기 힘들다. 선수들이 잊어버리고 다음을 준비해야 한다.

3라운드 전북 현대와 경기에 대해서 
상당히 전북전을 준비하는 데 어려워졌다. 선수와 스텝 모두 전북전을 준비하는데, 잘 준비해서 반전의 기회를 마련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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