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스널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아스널이 무려 두 달만에 연승을 달렸다.

아스널은 11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왓포드와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무스타피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오바메양, 미키타리안의 골이 터지면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아스널은 지난 1월 21일 크리스탈 팰리스(4-1 승), 25일 첼시전(2-1 승) 이후 약 두 달만에 연승을 기록했다.

◆ 전반 : 무스티파 선제골, 치고 받은 아스널-왓포드

치고 받은 전반이었다. 아스널이 슈팅 6개, 왓포드가 5개를 기록했고, 유효 슈팅은 3개로 같았다. 볼 점유율은 아스널이 앞섰지만 왓포드는 효과적인 역습으로 맞서며 대등한 경기를 했다.

전반에 골은 딱 1개가 나왔다. 아스널의 무스타피가 머리로 리드를 이끌었다. 전반 8분 프리킥 기회를 잡은 아스널은 외질이 크로스를 올렸고 무스타피가 상대 수비수 2명 사이에서 헤더를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로 아스널은 홈 1000번째 골을 달성했다. 더불어 외질은 도움을 기록하면서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칸토가가 갖고 있던 프리미어리그 최단 시간 50도움 기록을 경신했다.

왓포드는 바로 반격했으나 체흐에게 막혔다. 전반 16분 히샤를리종의 슈팅이 체흐에게 걸렸다. 히샤를리종의 프리킥도 체흐의 선방에 막혔고, 전반 추가 시간에도 결정적인 선방을 하며 리드를 지켰다.

◆ 후반 : 점수 차이 벌린 아스널+체흐 PK 선방

후반 시작과 동시에 왓포드가 아스널을 몰아붙였다. 하지만 아스널은 흔들리지 않았다. 수비를 단단히 하면서 동시에 효과적인 공격으로 두 골을 몰아쳤다.

후반 14분 미키타리안의 패스를 받은 오바메양이 골키퍼까지 제치고 골을 넣으며 2-0을 만들었다.

아스널은 후반 15분 나이스가 페레이라에게 한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허용했으나, 키커로 나선 디니의 슈팅을 체흐가 막아내면서 위기를 넘겼다.

위기를 넘긴 아스널은 후반 32분 오바메양의 패스를 받은 미키타리안의 정확한 슈팅으로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 외질
◆ 경기 정보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아스널 vs 왓포드, 2018년 3월 11일 오후 10시 30분(한국 시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런던(영국)

아스널 3-0(1-0) 왓포드
득점자 : 8' 무스타피, 59' 오바메양, 77' 미키타리안 /

아스널(4-2-3-1) : 체흐; 콜라시나츠, 무스타피(체임버스 73'), 홀딩, 나일스; 자카, 엘네니; 이워비(웰벡 66'), 외질, 미키타리안(윌셔 78'); 오바메양

왓포드(4-2-3-1) : 카르네지스; 홀레바스, 마리아파, 프뢰들, 얀마트; 카푸에, 두쿠레; 페메니아(휴즈 63'), 페레이라(오카카 67'), 히샤를리종; 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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