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미어리그 최단 기간 50도움을 기록한 외질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아스널이 풍성한 기록과 함께 약 두 달 만에 연승을 달렸다.

아스널은 11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왓포드와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앞서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AC 밀란전 2-0 승리 후 이기면서 2연승을 기록했다. 1월 이후 두 달 만에 기록한 연승이다.

이날 아스널은 연승을 이어 갔다는 것 외에도 풍성한 기록 잔치를 벌였다. 첫 골에서 2개의 기록이 동시에 나왔다.

아스널은 전반 8분 무스타피의 골로 선제골을 넣었다. 도움은 외질이 기록했다. 무스타피의 골은 아스널이 홈에서 넣은 1000번째 골이다. 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은 두 번째 기록이다.

도움을 기록한 외질은 신기록을 달성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141경기 만에 50개의 기록했다. 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에릭 칸토나(143경기)가 갖고 있던 기록을 경신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 페널티킥을 막는 체흐
체흐도 대기록을 세웠다. 프리미어리그 200경기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25년 역사상 처음이다. 체흐는 앞으로 무실점 경기를 할 때마다 자신의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흥미로운 기록도 있었다. 아스널은 후반 15분 나일스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키커로 디니가 나섰지만 체흐의 선방에 막혔다. 체흐는 방향을 완벽하게 읽으면서 위기를 막았다.

이번 페널티킥 선방으로 체흐는 무려 7년 만에 리그에서 페널티킥을 막았다. 체흐는 첼시에서 뛰던 지난 2011년 2월 풀럼전에서 페널티킥을 막았다. 이 선방 후 무려 7년이 넘어 페널티킥을 막는 의외의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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