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전 골을 넣고 알리와 기쁨을 나누는 손흥민(왼쪽)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멀티 골을 떠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3위까지 뛰어올랐고 손흥민의 눈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로 향했다.

손흥민은 12일(한국 시간) 영국 본머스 딘 코트에서 열린 2017-18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본머스전에 선발 출전해 멀티 골을 터뜨리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최근 4경기 연속 골이자, 7골을 퍼부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골을 넣는 것은 정말 즐거운 일이다. 유벤투스전 패배 이후 승리했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부상으로 전반 34분 교체된 해리 케인에 대해서는 "그는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선수다. 세계 최고의 선수 가운데 한 명이다"며 안타까워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리버풀을 제치고 리그 3위로 뛰어올랐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은 4위까지 주어진다. 3위로 올라간 토트넘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손흥민은 "우린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생각하고 있다. 계속해서 경기에 나설 것이며 승리하고자 하는 정신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반드시 다음 시즌에도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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