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6)가 안타를 때리지는 못했으나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1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탬피의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LA 에인절스전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최근 2경기에서는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그러나 지난달 27일 LA 다저스전부터 8경기 연속 출루 행진은 이어 갔다.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389에서 0.350으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1회 초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팀이 1-1로 맞선 6회에는 무사 1, 2루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에 성공했다.

팀은 추신수의 출루로 만루 찬스를 얻었지만, 1점을 뽑는데 그쳤다. 텍사스는 6회 말 3점 홈런을 얻어맞으면서 끌려갔다.

팀이 2-4로 뒤진 8회 1사 3루 상황에서 추신수는 윌머 칼훈과 교체됐다. 칼훈은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으나 다음 타자 데스틴 후드가 1타점 우월 2루타를 날려 3-4가 됐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텍사스는 3-4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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