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 컵스의 다르빗슈 유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시카고 컵스의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가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을 마쳤다.

다르빗슈는 1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호호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시범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3⅓이닝 동안 4피안타 5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7일 다저스전에서 2이닝 4탈삼진 1실점으로 첫 실전 등판을 마무리한 다르빗슈는 이날 실점을 했으나 준수한 투구로 두 번째 등판을 마쳤다.

1회 말 1사 후 맷 조이스에게 2루타, 제드 라우리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크리스 데이비스를 중견수 뜬공, 맷 올슨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겼다. 2회에는 3명의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 말에는 선두 타자 브루스 맥스웰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지만 마커스 세미언을 유격수 병살타로 막고 맷 조이스를 삼진으로 잡으며 이닝을 끝냈다. 

4회 말 선두 타자 라우리에게 2루타를 맞은 뒤 데이비스를 중견수 뜬공 처리했지만 1사 3루에서 올슨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첫 실점을 한 다르빗슈는 카일 라이언과 교체됐다. 이후 1사 1루에서 라이언이 안타를 맞고 스리런까지 허용하며 다르빗슈의 책임주자까지 홈을 밟았다. 때문에 다르빗슈의 자책점은 '2'가 됐다.

컵스는 2-7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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