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투타 겸업'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24)가 12타석 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오타니는 1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탬피의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2018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8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오타니의 시범경기 타율은 0.143(14타수 2안타).

오타니는 경기가 끝나고 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츠닛폰과 인터뷰에서 "볼 카운트가 유리해서 스트라이크존에 오는 공을 친다는 생각으로 타격했다. 좋은 방향으로 날아가 안타가 됐다"고 말했다.

2회 말 첫 타석에서 바톨로 콜론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쳤다. 지난달 2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12타석 만에 안타를 때렸다. 5회에는 헛스윙 삼진, 6회에는 1루수 쪽 땅볼로 물러났다.

오타니는 13일 신시내티 레즈전에 다시 지명타자로 출전하고 17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는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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