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그바의 세비야전 출전이 불확실하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제 무리뉴 감독이 포그바의 부상을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 포그바는 세비야전 출전이 불확실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4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경기를 치른다. 맨유와 세비야는 앞선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맨유 무리뉴 감독은 세비야전을 앞두고 영국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포그바 투입 가능성을 묻는 말에 무리뉴 감독은 "잘 모르겠다. 포그바에게 가서 이야기를 나눠볼 것"이라고 말했다.

포그바는 지난 9일 리버풀과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최종훈련에서 동료와 부딪혀 다리를 다쳤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포그바의 부상은 훈련 막판에 일어났다. 내가 1분만 훈련을 일찍 끝냈어도 부상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고 밝혔다. 

포그바는 2016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1억 500만 유로(약 1천 406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유벤투스(이탈리아)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햄스트링 부상 등 잇단 악재에 시달린 포그바는 이번 시즌 몸값에 걸맞은 활약이 없어 팬들로부터 비난의 표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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