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영상 이충훈, 글 정형근 기자] “손흥민이 골키퍼를 제치고 토트넘을 승리로 이끄는 골을 만듭니다.”

손흥민은 12일(한국 시간) 영국 본머스의 딘 코트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본머스전에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두 팀이 1-1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17분 역전 골을 성공했다. 정확하게 임팩트가 되진 않았지만 공은 수비수와 골키퍼를 넘겨 골망을 흔들었다. 

현지 해설진은 “손흥민의 발리슛이 정확하게 맞지 않았지만 골은 골이다”며 “손흥민의 팀플레이가 훌륭했다. 좋은 습관을 가졌다”고 오프 더 볼 움직임을 칭찬했다. 

손흥민은 후반 42분 수비진을 완벽하게 무너뜨리며 골키퍼와 1대 1 상황을 맞았다. 속임 동작으로 골키퍼를 제친 손흥민은 쐐기 골을 성공했다. 

현지 해설진은 “손흥민이 골키퍼를 제치고 토트넘을 승리르 이끄는 골을 넣었다. 토트넘에는 화창한 날이다. 손흥민은 상당한 수준과 자신감을 갖고 있다. 빠르게 상대 진영으로 가 골망을 흔들었다”고 평가했다. 
▲ 현지 해설진은 손흥민의 플레이에 극찬을 보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팀 내 최고 평점 9점을 부여하며 MOM(경기최우수선수)에 손흥민을 선정했다. 손흥민은 지난 29라운드 허더즈필드전에서도 멀티 골을 넣으며 MOM에 선정됐다. 두 라운드 연속 MOM이다.

'BBC'도 마찬가지. 손흥민을 MOM에 선정하며 "손흥민은 에덴 아자르(첼시), 알렉시스 산체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더 많은 골을 넣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의 활약은 거침이 없다. 4경기 연속골이다. 4경기에서 무려 7골을 몰아넣었다. 토트넘을 넘어 유럽에서 가장 무서운 공격수라는 것이 증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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