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성용 ⓒ한준 기자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기성용은 오직 AC밀란 만을 원했다. 프리미어리그의 팀들의 제안도 받았으나 거절했다.”

미드필더 기성용(29)의 AC밀란 입단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탈리아 스포츠 매체 칼초메르카토가 현지 시간으로 12일 AC밀란의 마시밀리아노 미라벨리 기술이사가 기성용의 에이전트와 1차 합의를 마쳤다고 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성용은 수 주 안에 밀라노를 방문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사인할 예정이다. 2018년 여름 스완지시티와 계약이 만료되는 기성용은 자유롭게 이적 팀을 찾고, 계약할 수 있다.

칼초메르카토는 기성용이 밀란과 3년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밀란 뿐 아니라 다른 프리미어리그 팀의 제안도 있었으나 기성용이 밀란 만을 원했고, 이를 거절했다고 했다. 

칼초메르카토 뿐 아니라 또 다른 이탈리아 매체 뉴스몬도 역시 기성용이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제안을 뿌리치고 밀란을 택했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복수 매체가 칼초메르카토의 보도 이후 기성용의 밀란 입단 임박을 보도하고 있다. 

기성용은 2018년 여름 마지막 전성기를 보낼 중요한 이적을 하겠다고 스포티비뉴스와 단독 인터뷰에서 말한 바 있다. 기성용은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우선하겠다고 했으나 이탈리아 언론은 밀란행이 성사 직전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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