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고등학생 수준 타격'이라고 혹평을 받고 있는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무안타로 부진했다.

오타니는 13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페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111, OPS는 0.349로 떨어졌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은 오타니 타격에 대해 혹평을 쏟아내고 있다. '고등학생 수준'이라며 메이저리그 투수 공을 치기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를 받았다. 반전을 만들어야 하는 오타니지만 이날 경기에서 실패했다.

팀이 2-0으로 앞선 2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팀이 4-2로 앞선 4회말에도 선두 타자로 나섰다. 그러나 다시 유격수 땅볼을 기록하며 출루에 실패했다. 

오타니는 6회말 무사 주자 1루에 세 번째 타석을 맞았다. 처음 주자가 있는 상황이었지만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오타니는 팀이 4-3으로 앞선 2사 주자 없는 8회말 경기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그러나 서서 삼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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