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나카 마사히로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뉴욕 양키스 일본인 선발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1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조지 M. 스테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미네소타 트윈스와 대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4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3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시범경기에 올해 첫 선발 등판한 다나카는 1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이날 경기는 지난 경기보다 내용은 좋았다. 그러나 피홈런은 또 있었다.

1회초 다나카는 바이런 벅스턴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에릭 아이바를 투수 땅볼로 처리한 다나카는 맥스 케플러를 헛스윙 삼진으로 묶으며 삼자범퇴 이닝을 이끌었다. 다나카는 0-0 동점인 2회초 연거푸 안타를 맞으며 실점했다. 선두 타자 케니스 바르가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막았으나 로비 그로스만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바비 윌슨에게 우월 2점 홈런을 내줬다.

0-2가 된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다나카는 닉 고든에게 우전 안타를 다시 허용했고 폭투로 1사 2루 위기를 맞았다. 그레고리 페티트에게 볼넷을 주며 1사 1, 2루 위기에 선 다나카는 조던 파체코, 벅스턴을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3회초 다나카는 아이바-케플러-바르가스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4회초에는 그로스만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윌슨을 3루수 땅볼, 고든을 2루수 땅볼, 페티트를 파울팁 삼진으로 묶었다. 다나카는 5회초 델린 베탄시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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