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개월간 몸값이 가장 많이 오른 살라 ⓒCIES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해리 케인과 리그 최다 골(24골)을 기록 중인 모하메드 살라(25, 리버풀)의 몸값이 폭등했다. 지난 6개월간 유럽 5대 리그 선수 중 가장 많은 가치(7470만 유로, 약 982억 원)가 오른 선수로 선정됐다.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 13일(한국 시간) 유럽 5대 리그 선수를 기준으로 2017년 9월을 기점으로 지난 6개월간 선수단의 몸값 변화에 대한 조사를 했고, 이를 토대로 '몸값 상승'에 관한 순위표를 냈다.

살라는 2017-18시즌을 앞두고 리버풀에 합류했다. 살라는 지난 시즌 AS로마에서 기록한 19골 13도움이 개인 통산 최고 기록이었는데, 이번 시즌 이미 32골 11도움을 올렸다. 지난 6개월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준 선수가 살라다. 

통상 선수의 가치를 평가할 때 남은 계약 기간과 재계약이 포함되지만, CIES는 이번 평가에 계약 기간과 재계약 기간이 포함되지 않았다. 선수의 활약도에 더 초점을 맞춘 통계다.

살라에 이어 맨체스터 시티의 고공행진을 이끄는 에데르송(7440만 유로, 약 978억 원)과 르로이 자네(6300만 유로, 약 828억 원)가 가장 높은 몸값 상승률을 보였다. 에데르송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30경기 나서 15경기를 무실점으로 이끌었다. 자네도 리그 25경기에 나서 8골 11도움으로 커리어 사상 최고의 활약을 이어 가고 있다. 

이어 파리 생제르맹의 킬리안 음바페가(5470만 유로), 바르셀로나의 파울리뉴(4220만 유로), 라치오의 밀린코비치-사비치(4070만 유로)가 몸값이 급등한 선수로 뒤를 이었다.

CIES의 평가는 CIES 풋볼 리서치 팀의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측정됐고, 지난여름 이적 시장의 트렌드를 몸값에 반영했다. 

▲ 지난 6개월간 선수의 몸값 상승률을 발표한 CIES ⓒC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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