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벨레린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아스널이 엑토르 벨레린(22) 판매에 나선다. 리빌딩에 필요한 목돈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아스널은 벨레린의 몸값으로 5000만 파운드(약 740억 원)를 책정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13일(한국 시간) "아스널이 풀백 벨레린의 판매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 시기는 다가오는 여름이다"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벨레린 몸값으로 5000만 파운드를 책정했다. 최근 그의 경기력을 보면 다소 높게 측정됐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아스널의 생각은 달랐다. 

데일리 메일은 "아스널은 벨레린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유망한 풀백이라고 생각한다. 지난여름 맨체스터 시티의 타깃이기도 했다"면서 그의 잠정적 값어치를 높게 평가했다.

현재 벨레린에 가장 큰 관심을 나타낸 구단은 이탈리아 세리에A의 유벤투스다. 데일리 메일은 "유벤투스가 이번 여름 벨레린 영입에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며 "카일 워커 영입 전에 맨시티의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도 벨레린 영입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데일리 메일은 "아스널은 벨레린을 판매하고 얻은 목돈으로 이적시장에 활용하고자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스널의 수석 스카우트 스벤 미슐린타트는 오는 골키퍼, 홀딩 미드필더와 센터백 3명의 선수를 보강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나초 몬레알의 장기적인 대체 선수도 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거취가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 '벵거의 아이들'의 거취도 불투명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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