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범경기 입장을 기다리는 롯데 팬들 ⓒ 부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신원철 기자] 유니폼과 로고 등 VI(Visual Identity)를 바꾼 롯데 자이언츠가 사직구장 클럽하우스와 관중석도 리모델링했다. 관중들은 13일 시범경기부터 달라진 사직구장을 체감할 수 있다. 

롯데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LG 트윈스와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시범경기를 치른다. 시범경기 개막에 앞서 사직구장 관중석 일부와 홈팀 클럽하우스를 리모델링해 롯데 선수들과 팬들이 더 편하게 지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먼저 클럽하우스는 '자이언츠는 자부심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 라커룸, 피트니스실, 사우나, 마사지실 등이 대상이다. 클럽하우스 시설이 완전히 바뀌었다. 감독실과 전력분석실 등 코칭스태프가 이용하는 공간도 마찬가지다. 실내 불펜 등 내부 훈련장은 잔디와 벽면, 그물을 교체했다. 실내 불펜을 지켜볼 수 있는 CCTV도 바꿨다. 

▲ 리모델링한 사직구장 롯데 클럽하우스 ⓒ 롯데 자이언츠
관중석은 2만 6,600석에서 2만 5,000석으로 줄었다. 대신 관중 편의를 생각했다. 롯데는 "팬들이 선호하는 테이블 좌석을 늘리고, 외야 자유석을 전면 리모델링해 좌석간 공간과 통로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중앙 탁자석은 594석에서 1,110석이 됐다. 커플석은 36석에서 44석으로 늘었다. 3루 쪽에는 모두 364석의 와이드 탁자석이 생겼다. 외야 자유석은 6,673석에서 5,000석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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