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헥터 노에시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김민경 기자] 헥터 노에시(31, KIA 타이거즈)가 첫 시범경기에 나서 호투를 펼쳤다.

헥터는 1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고 있는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 수는 39개였다. 

직구로 빠르게 타선을 제압했다. 헥터는 1회 3타자를 모두 3구를 넘기지 않고 처리했다. 선두 타자 박건우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파레디스는 좌익수 뜬공, 오재일은 삼진으로 잡았다.  

2회부터는 변화구 위주로 점검하면서 경기를 풀어갔다. 2사에서 최주환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내줬으나 오재원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무리했다. 

선두 타자 안타를 내준 뒤에도 안정적으로 버텼다. 1-0으로 앞선 3회 시작과 함께 허경민을 중견수 앞 안타로 내보낸 뒤 김재호를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흐름을 끊었다. 2사에서 다시 박건우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맞았으나 파레디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 갔다. 

헥터는 예정된 3이닝 투구를 마치고 4회 박정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KIA는 4회초 현재 1-0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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