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교체 투입 돼 2골을 책임진 벤 예데르(세비야)가 유럽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서 최고 평점 받았다.
후스코어드닷컴은 14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교체 출전해 멀티 골을 기록한 예데르에게 평점 8.1점을 줬다. 팀 내에서는 물론, 양 팀 통틀어 유일한 8점대 평점이다.
이날 세비야는 원정에서 맨유를 2-1로 꺾고 8강 티켓을 얻었다. 승부는 예데르 투입과 동시에 세비야 쪽으로 기울었다. 후반 27분 무리엘을 대신해 교체 투입된 예데르는 2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4분 뒤에는 두 번째 골을 뽑아내며 사실상 승부의 8부 능선을 넘게 했다. 맨유는 3골이 필요해졌고, 결국 1골을 따라잡는 데 그쳤다.
세비야는 대부분 7점대 평점을 받았다. 맨유는 루카쿠(7.9점), 산체스(7.5점) 래시포드(7.4점) 만에 7점대 펴점을 받았고 나머지는 모두 6점대에 그쳤다.
교체 투입된 선수들 역시 모두 6점에에 그친 것을 비교하면, 예데르의 '임팩트'는 그만큼 대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