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내셔널스 투수 맥스 슈어저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워싱턴 내셔널스의 선발투수 맥스 슈어저가 4번째 시범경기 등판에서 호투를 펼쳤다.

슈어저는 1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핏팀 볼파크 오브 더 팜비치에서 열리고 있는 뉴욕 메츠와 2018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1피안타 9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를 벌였다.

1회초 뜬공 하나와 삼진 2개, 2회에는 삼진 2개와 내야 직선타로 처리했다. 3회는 삼진 1개와 내야 땅볼, 외야 뜬공으로 막았다. 4회 들어 첫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2루타를 맞았다.

외야 뜬공으로 아웃카운트 1개만 남겨놓은 상황에서 볼넷을 한개 내줬지만 삼진 1개를 더 추가하면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넘겼다. 팀이 5-0으로 앞선 5회에는 삼진 2개와 유격수 직선타 처리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팀이 5-0으로 앞선 6회에 교체됐다.

슈어저는 이날 메츠전까지 올해 시범경기 4차례 등판했다. 점차 이닝수를 늘려가고 있다. 지난달 26일 애틀랜타전에서는 2이닝 1실점, 지난 3일 메츠전에서는 3이닝 무실점, 지난 8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는 4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2008년 애리조나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후 2010년 디트로이트로 팀을 옮긴 슈어저는 그해부터 두 자릿수 승리를 쌓고 있다. 2010년 12승(11패)을 거둔 후 지난 시즌(16승 6패)까지 8시즌 연속으로 10승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슈어저는 2015년부터 워싱턴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고 있다. 워싱턴에서 3시즌 동안 50승 25패의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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