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펠릭스 듀브론트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신원철 기자] "정규 시즌에서는 더 좋은 공을 던질 수 있도록 하겠다."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시범경기에서 4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롯데 펠릭스 듀브론트의 소감이다. 4이닝 노히트 노런이지만 1회 내준 4사구 2개(김현수 몸에 맞는 공, 박용택 볼넷)를 아쉬워했다. 

14일 롯데 조원우 감독의 말에서 그 자신감의 이유를 찾을 수 있었다. 조원우 감독은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LG 트윈스와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시범경기에 앞서 브리핑에서 "듀브론트가 목에 담 증세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예정대로 다음 등판을 하는 데 문제는 없다. 일요일(수원 kt전)이 예정일인데 다만 내일(15일) 날씨가 문제다"라고 덧붙였다. 

포수 나원탁의 사인에 고개를 젓는 장면이 자주 나온 것에 대해서도 담을 원인으로 짚었다. 조원우 감독은 "캠프 때와 달리 목에 담 증상이 있다 보니 사인에 고개를 젓는 경우가 많았다고 본다. 구속이 연습 경기보다 덜 나오지 않았나. 그래도 제구는 좋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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