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워키 최지만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밀워키 브루어스의 최지만이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올해 주전 경쟁에서 탄력을 받고 있다.

최지만은 1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의 메리베일 베이스볼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2018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9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안타를 친 최지만의 시범경기 타율은 0.435에서 0.440(25타수 11안타)으로 올랐다. 전날(13일) LA 다저스전에서 시범경기 2호 홈런인 역전 만루포를 날린 최지만은 이날 시범경기 3호 2루타로 2경기 연속 장타를 날렸다.

반면 1루수 경쟁자로 에릭 테임즈는 5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2회 말 중견수 뜬공, 4회 말 좌익수 뜬공, 6회 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올해부터 밀워키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된 최지만은 개막 로스터 진입을 놓고 동료간 경쟁을 펼치고 있다. 쉽지는 않지만 불가능한 목표가 아니다.

밀워키는 최지만과 계약한 이후 로렌조 케인,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영입하며 외야를 채웠다. 그리고 라이언 브론이 1루로 이동했다. 더구나 에릭 테임즈, 헤수스 아귈라가 있어 1루수 경쟁이 치열하다.

그러나 최지만은 최근 타석에서 제 몫을 다하고 있다.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마이너리그 생활을 시작해 LA 에인절스, 뉴욕 양키스를 거쳐 밀워키에서 뛰고 있는 그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제한된 기회 속에서도 장타력을 강한 인상을 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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