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아도니스 가르시아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신원철 기자] 시범경기 초반부터 LG의 투수력이 안정감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새 외국인 선수 아도니스 가르시아가 맹타를 휘두르며 공격을 이끌었다. 그 결과가 롯데전 2연승이다.

LG 트윈스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범경기에서 4-2로 이겼다. 13일 4-3 승리에 이어 이틀 연속 롯데를 꺾었다. 

13일 3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가르시아가 두 번째 경기 첫 타석에서 홈런을 터트렸다. 롯데 선발 윤성빈의 직구를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LG는 후속 타자 채은성과 양석환의 연속 안타에 이어 윤성빈의 보크로 무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박지규 타석에서 포수 김사훈의 패스트볼 때 추가점을 냈다. 

2-1로 쫓긴 3회 다시 가르시아가 타점을 올렸다. 윤성빈의 폭투로 잡은 1사 2루 기회에서 가르시아가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LG는 3회 선발 임지섭이 채태인의 타구에 맞아 교체된 뒤 바뀐 투수 여건욱이 연속 안타를 허용해 다시 3-2, 1점 차로 추격을 허용했다. 

경기는 4회부터 소강상태가 됐다. 롯데는 4회부터 노경은-진명호-오현택-조무근-구승민에게 각각 1이닝을 맡겨 무실점 행진을 이었다. 9회에는 마무리 투수 손승락이 등판해 1실점했다. 1사 2루에서 안익훈이 적시 2루타를 날렸다. 

LG는 3회 2사 이후 들어간 여건욱이 1⅓이닝, 세 번째 투수 최동환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7회에는 왼손 투수 윤지웅이 나와 1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다. 8회에는 고우석(⅔이닝)과 최성훈(⅓이닝), 9회에는 정찬헌이 나왔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