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도무지 감점 요인이 없다. 축구통계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이 리오넬메시(31, FC바르셀로나)에게 평점 10점 만점에 10점을 줬다.  

메시가 첼시와 2017-18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것은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일이다. 메시는 2골 1도움으로 3-0 대승의 일등공신으로 활약했다. 

메시는 치명적이었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20분 우스만 뎀벨레의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다. 단순한 키패스가 아니었다. 직접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공을 빼앗아 역습을 시작했고, 드리블 돌파로 수비를 허문 뒤 논스톱 슈팅을 끌어냈다. 후반 18분에 첼시의 추격의지를 완전히 꺾어 놓는 쐐기골까지 넣었다.

이날 메시의 기록은 효율성도 빼어났다. 세 번의 슈팅이 모두 유효슈팅이었다. 두 개의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됐고, 한 차례 프리킥 슈팅도 골문 구석으로 향했으나 첼시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의 선방에 막혔다. 한 차례 키패스도 골이 됐다. 

메시는 6차례 드리블 돌파에 성공했고 수비수를 제친 것도 4차례. 크로스도 3차례나 연결했다.  한 차례 시도한 롱패스도 정확하게 연결됐다. 출전 선수 등 공격 지표에서 단연 1위다. 

수비적으로 두 번의 태클을 성공했고, 한 차례 가로채기 기록도 남겼다. 이 가로채기로 두 번째 골을 도왔다. 완벽한 경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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