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체되며 메시(오른쪽)에게 주장 완장을 넘긴 이니에스타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메시가 차이를 만든다."

바르셀로나의 주장 안드레 이니에스타가 맹활약을 펼친 리오넬 메시를 두고 한 말이다.

바르셀로나는 15일(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첼시와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1,2차전 합계 4-1로 8강에 진출했다.

신이라 불리는 메시의 맹활약이 있었다. 메시는 전반 3분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20분 우스만 뎀벨레의 추가골을 도왔고, 후반 18분 쐐기골을 넣으며 팀이 넣은 세 골에 모두 관여했다.

경기 후 이니에스타는 스페인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메시는 모든 경기에서 차이를 만든다"며 그가 경기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당초 부상으로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던 이니에스타였으나 강한 의지로 경기에 나섰고 후반 11분 파울리뉴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이니에스타는 부상 여파가 있어 이른 시간 교체됐다는 설명을 하며 "모든 것이 잘 된 경기였다. 노력에 대한 가치가 있었다"며 기뻐했다.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의 탈락으로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두 팀이 8강에 진출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달리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16강에 진출한 레알 마드리드, 세비야, 바르셀로나가 모두 8강에 진출했다. 이니에스타는 8강 상대로 스페인 팀들을 만나는 것에 난색을 표했다.

이니에스타는 "우리는 서로를 너무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스페인 팀들은 만나고 싶지 않다"며 타 리그 팀과 8강에서 만나길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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