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 아스널 선수를 노린다. 이번에는 엑토르 벨레린(22)이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16일(이하 한국 시간) "벨레린과 가까운 이들에 의하면, 맨유는 벨레린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가 얻은 소스에 따르면 맨유는 벨레린 측에 최근 연락을 취했다. 맨유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이적 가능성에 대한 정보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벨레린은 이적설에 꾸준히 휘말리고 있다. 아스널도 '판매 불가'를 선언할 정도는 아니다. 지난 13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아스널이 벨레린 판매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 시기는 다가오는 여름"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맨유는 안토니오 발렌시아를 대체할 선수를 찾고 있는 상황이다. 한때 마테오 마르미안이 그 뒤를 이어 줄 것으로 기대를 받았지만, 오히려 발렌시아와 경쟁에서 밀리며 사실상 전력에서도 배제됐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장기적인 옵션을 구하고 있는 주제 무리뉴가 아직 개인적 접근은 하지 않았다고 했다. 하지만 "맨유가 벨레린에 대한 관심을 수 주간 표명해 왔고 정기적인 연락도 주고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벨레린은 아스널과 계약을 5년 가량 남겨두고 있다. 매체는 "벨레린이 아스널과 계약을 존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지금으로서는"이라는 단서를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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