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사 원정에 떠난 첼시 응원단이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FC바르셀로나 원정 응원을 떠난 첼시 팬들이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첼시 구단은 증거 수집에 나섰다.  

영국 BBC는 16일(한국 시간) “FC바르셀로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캄프 누 외곽에서 다수의 첼시 팬들이 폭행당한 일이 발생했다. 첼시 구단은 이 사건을 인지하고 증거를 모으고 있다”고 보도했다.

BBC는 첼시 팬들과 경비(Security)가 충돌하는 장면이 담긴 비디오를 함께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노란 옷을 입은 경비원이 곤봉으로 팬들을 내리치는 모습이 담겼다.

바르셀로나 경찰은 “사건에 대해 어떠한 보고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첼시 구단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첼시 구단은 “바르셀로나전을 앞두고 경기장 외곽에서 일어난 사건을 알고 있다. 다수의 첼시 팬들이 피해를 입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서포터스들이 연락해주면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첼시 서포터스 트러스트(CST)는 “유럽축구연맹(UEFA)에 항의하기 위한 증거를 모으고 있다”고 알렸다. 

첼시 구단은 "이번 폭행 사건을 심각하게 받아들인다. 우리가 증거를 찾을 수 있도록 서포터스와 긴밀하게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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