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주포 해리 케인을 잃은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을 앞세워 기성용의 스완지시티와 격돌합니다.

토트넘은 한국 시간으로 오는 17일 오후 9시 15분 영국 스완지에 위치한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스완지와 FA컵 8강 경기를 치릅니다. 

토트넘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주포 케인이 본머스와 리그 경기에서 전반 30분 발목을 다쳐 나갔습니다. 케인의 복귀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6주입니다. 다행히 손흥민이 케인의 빈자리를 메우고 있습니다. 손흥민은 본머스전에서도 멀티 골을 기록하며 최근 4경기에서 7골 1도움 맹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도 경기를 하루 앞두고 인터뷰에서 "케인은 세계 최고의 선수이지만, 팀 자체가 중요하다. 케인이 그립겠지만, 침착하고 여유 있다. 경기에서 이길 만큼 실력이 있다. 케인이 뛰지 못하는 것은 변명거리가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FA컵 5경기에 나서 2골 3도움의 좋은 활약 중입니다. AC밀란 이적설로 영국 현지를 달구고 있는 기성용도 스완지의 주축으로 뛰고 있어 오랜만에 코리안 더비가 치러질 가능성이 큽니다. 

▲ 스완지시티의 기성용과 토트넘의 손흥민(왼쪽부터)

[스포츠타임] '英 현지 달군' 웰백의 다이빙 논란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아스널의 공격수 대니 웰백의 다이빙 논란으로 영국 전역이 뜨겁습니다.

아스널과 AC밀란은 16일 오전 5시 5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경기를 치렀습니다. 전반 원정 팀 AC밀란의 하칸 찰하노글루가 선제골을 기록해 아스널을 추격했습니다. 

문제의 사건은 전반 37분 나왔습니다. 웰백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공을 몰고 갔습니다. AC밀란의 수비수 리카르도 로드리게스가 오른팔로 웰백을 살짝 건드렸는데, 웰백이 그래도 그라운드로 쓰러졌습니다. 주심은 추가 부심과 이야기를 나누고 페널티킥을 선언했습니다.

아스널은 전반 페널티킥으로 동점 골을 만들었고, 후반 조급해진 AC밀란을 상대로 2골을 더 넣어 3-1 완승을 거뒀습니다. 1, 2차전 합계 5-1로 앞선 아스널이 8강행 주인공이 됐습니다.

문제의 페널티킥 선언에 영국 현지가 뜨겁습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의 공격수 앨런 시어러는 "웰백의 뻔뻔한 다이빙이다. 주심은 정반대의 판정을 내렸다"며 일침을 가했습니다.

영국 언론 'BT 스포츠' 역시 "끔찍한 결정이다. 가혹하다. 웰백의 페널티킥이 아스널의 승리르 이끌었다, 젠나로 가투소 감독 자신이 얼마나 화냈는지 말하라"며 오심이라는 데 의견이라는 의견을 더했죠. 심지어 아스널 레전드 마틴 키언도 "내 생각엔 골키퍼가 화났을 것 같다"며 오심이라는 데 의견을 덧붙였습니다.

반면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과 잭 윌셔, 그라니트 자카는 경기 후 "제대로 보지 못했다"는 모르쇠 작전으로 일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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