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시범경기 전, "선수들이 무리하게 뛰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부산, 홍지수 기자] "선수들 무리하게 뛰지 않도록 하겠다."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범경기 전 더그아웃에서 취재진을 만나 "시범경기 동안 몸 컴디션이 좋지 않은 선수들은 무리하게 기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날(15일) 계속 내린 비로 경기가 취소됐다. 이날 비는 그쳤지만, 바람이 많이 불고 다소 날씨가 쌀쌀해졌다. 시범경기 기간은 정규 시즌 개막 전 팀 전력을 다시 점검해야하는 시기이지만, 선수들의 건강이 우선이다.

조 감독은 선수들의 컨디션을 보며 쉴 수 있도록 고려하고 있다. 조 감독은 "날씨가 추우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부상 위험도 있다. 베테랑 선수들은 알아서 하지만, 신인 선수들은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롯데는 이날 두산전에 민병헌(중견수)-이병규(우익수)-전준우(좌익수)-이대호(지명타자)-앤디 번즈(2루수)-김상호(1루수)-한동희(3루수)-문규현(유격수)-나종덕(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로 브룩스 레일라가 마운드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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