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외국인 투수 브룩스 레일리가 16일 두산과 시범경기에서 3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부산, 홍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의 2018년 시즌 개막전 선발 후보인 외국인 투수 브룩스 레일리가 실점을 했지만, 무난한 투구를 펼쳤다.

레일리는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범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57개의 공을 던지면서 2피안타 5탈삼진 2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선두타자 박건우를 유격수 앞 땅볼로 잡고 파레디스와 오재일을 각각 삼진,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2회 들어 1사 이후 양의지에게 볼넷, 최주환에게 몸메 맞는 볼을 내주면서 흔들리던 레일리는 오재원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만루 위기에 몰렸고 허경민을 유격수 앞 땅볼로 막았지만 그사이 양의지가 홈을 통과해 1실점 했다.

김재호를 3루수 앞 땅볼로 잡고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낸 레일리는 3회 들어 첫 타자 박건우에게 우익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맞았지만 파레디스와 오재일을 잇따라 3구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가볍게 이닝을 넘겼다.

레일리는 팀이 3-1로 앞선 4회부터 이명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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