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글 정형근, 영상 이충훈 기자] 역사적인 200번째 '노스웨스트 더비'에서 환상적인 득점을 올린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EPL 사무국이 선정한 ‘이주의 골’ 후보로 올랐다. 

EPL 사무국은 30라운드 베스트 골 후보를 발표했다. 래시포드(맨유)와 애슐리 반스(번리), 센크 토순(에버턴), 케네디(뉴캐슬 유나이티드),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가 후보로 선정됐다. 

리버풀전에서 번뜩이는 움직임과 완벽한 피니시 능력을 보인 래시포드는 69분을 뛰며 2골을 터뜨렸다. 특히 래시포드는 전반 14분 루카쿠가 헤딩으로 연결한 볼을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알렉산더 아놀드가 따라붙었지만 속임 동작으로 완전히 제친 뒤 골망을 흔들었다.

현지 해설진은 “래시포드가 국가대표 선발에 앞서 자신의 기량을 과시했다. 환상적인 득점이다. 그가 해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번리 애슐리 반스는 강력한 논스톱 슛으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골망을 갈랐다. 에버턴 토순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득점에 성공하자 현지 해설진은 “무자비한 피니시”라고 감탄했다. 

레스터 시티 제이미 바디는 원더 골을 성공했다. 바디는 리야드 마레즈의 롱패스를 곧바로 슛으로 연결하며 골키퍼를 꼼짝 못하게 만들었다. 뉴캐슬 케네디는 안정적인 가슴 트래핑으로 수비수를 제치며 골을 넣었다. 

한편 매튜 라이언(브라이턴)과 닉 포프(번리), 벤 포스터(웨스트 브롬), 조던 픽포드(에버턴), 카네지스(왓포드), 캐스퍼 슈마이켈(레스터 시티), 루카스 파비안스키(스완지 시티)는 30라운드 베스트 선방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 리버풀을 무너뜨린 래시포드가 30라운드 베스트 골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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