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범경기에서 9-5로 이겼다.

경기가 끝난 뒤 조원우 감독은 "나종덕이 경기 초반 긴장을 잘 이기고 안정적으로 했다. 경기 경험이 쌓이면서 더 성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나종덕은 9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처음으로 선발 출장해 경기가 끝날때까지 마스크를 쓰고 투수들을 리드했다.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3안타 2타점 활약을 벌인 한동희에 대해서 조 감독은 "처음 만난 투수를 상대로 잘 적응하고 있다. 좋은 타격을 했다. 더 기회를 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동희는 7회 말 팀에 다시 리드를 안기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렸고, 수비에서도 강습 타구를 실수 없이 안정적으로 잡는 등 공수에서 맹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