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희찬(가운데)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잘츠부르크의 저돌적인 들소 황희찬이 이번에는 이탈리아 무대에 도전자을 내민다.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대진이 16일(한국 시간) 스위스 니옹에서 열렸다.

라이프치히(독일)와 마르세유(프랑스), 아스널(잉글랜드)과 CSKA 모스크바(러시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과 스포르팅(포르투갈)의 대결이 성사됐다. 황희찬이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는 라치오(이탈리아)를 만나다.

잘츠부르크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이탈리아 팀을 상대하게 된다. 조별 리그와 32강, 16강에서 곧교롭게도 단 한 번도 이탈리아 팀을 만난 적이 없다.

조별 리그에서 마르세유, 비토리아 SC(포르투갈), 코냐스포르(터키)를 만났다. 32강에서는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 16강에서는 도르트문트(독일)를 만났다. 우연의 일치인지 이탈리아 팀들 한 번도 만나지 않았고 8강에서 처음으로 격돌하게 됐다.

황희찬도 이탈리아 팀은 유럽 진출 후 처음 만난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예선과, 유로파리그에 처음 출전하면서 타리그 팀과 공식 대회에서 만날 기회가 생긴 황희찬이다. 하지만 지난 시즌도 이번 시즌과 마찬가지로 이탈리아 팀은 한 팀도 없었다.

유로파리그에서 저돌적이고 거친 돌파로 자신의 별명이 왜 들소인지 보여준 황희찬이다. 처음으로 맞서게 될 이탈리아 팀을 상대로 황희찬 특유의 장점이 나올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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