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의 우려가 현실이 됐다. 필리피 루이스(32) 부상이 단순 외상이 아닌 골절로 전해졌다. 남은 시즌은 물론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도 장담할 수 없다.

아틀레티코는 16일(한국 시간) 러시아 로코모티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로코모티브 모스크바를 5-1로 꺾으며 합산 스코어 8-1로 8강에 올랐다.

승리 후에도 시메오네 감독은 웃지 못했다. 그는 "걱정된다"면서 후반 15분경 상대와 충돌 이후 고통을 호소다가 곧바로 교체 아웃된 루이스를 언급했다.

경기 후 "왼쪽 종아리뼈 외상"이라던 루이스의 부상은 추가 검사에서 '골절'로 진단됐다.

아틀레티코는 "마드리드에서 부상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검사를 받았고, 왼쪽 종아리뼈 골절로 확인 됐다"고 발표했다.

사실상 남은 시즌은 안갯속으로 빠졌다. 아틀레티코는 회복과 재활에 관해 언급이 없었으나 사실상 현지에서는 시즌 아웃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러시아 월드컵도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마르카 등 현지 매체 들은 "이 부상은 러시아 월드컵에 나설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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