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9) 이적설이 급물살을 탔다. 레알 마드리드가 레반도프스키와 개인 합의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문도데포르티보는 16일 "레알 마드리드와 레반도프스키가 원칙적 합의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레반도프스키가 손잡은 유명 에이전트 피니 자하비와 호세 앙헬 산체스가 수차례 만남을 통해 합의를 이끌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계약 기간도 전해졌다. 매체는 "1년 연장이 가능한 2년 계약(2+1)"이라면서 급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받은 것보다 "모든 면에서 많을 것"이라고 했다.

레반도프스키의 이적설은 최근 물밀듯 쏟아지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도 접촉한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하지만 레반도프스키 의중이 레알 마드리드에 있었다. 매체는 "레반도프스키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뛰고 싶다는 열망이 분명했다"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최전방 공격수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카림 벤제마가 리그 22경기 출전 4골 등 시즌 8골에 그치면서 상황은 더욱 다급해졌다. 당초 차기 갈락티코 물망에 오른 건 해리 케인이었으나 토트넘 홋스퍼가 완강한 태도를 보이면서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레반도프스키로 눈을 돌렸다. 문도데포르티보는 "가격면에서 레반도프스키가 더 저렴하고, 또 검증 된 득점 ​자​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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