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탈 팰리스전 페널티박스 안에서 넘어지는 알리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델레 알리(21, 토트넘)이 크리스탈 팰리스전에 나온 다이빙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논란은 지난 2월 25일(한국 시간) 크리스탈 팰리스와 리그 28라운드 경기에서 나왔다. 후반 29분 돌파를 시도한 알리와 이를 막으려던 골키퍼 웨인 헤네시가 충돌하는 듯한 장면이 나왔다. 알리는 헤네시와 부딪힌 것처럼 넘어졌는데 심판의 휘슬은 불리지 않았다.

이 장면을 두고 알리가 페닐티킥을 얻기 위해 일부러 넘어졌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알리의 다이빙 비판은 한 두번이 아니다. 앞선 경기들에서도 다이빙 동작으로 여러 차례 비판을 받았다. 애슐리 영(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못지 않게 다이빙을 많이 하는 선수로 분류됐다.

알리는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17일(한국 시간) 영국 '미러'와 인터뷰에서 "속임수라는 꼬리표를 달고 싶지 않다. 단순한 의견이라고 생각한다. 누구나 의견을 저마다 갖고 있다"며 다이빙 비판이 일부의 지적을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알리는 "난 페널티박스 안에 많으 들어가는 공격적인 스타일이다 보니 반칙을 많이 얻는다"며 반칙을 의도적으로 얻으려 하는 것이 아닌 많이 당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비판에 대해 "이런 것들이 축구의 묘미 아니겠는가?"라며 비판을 축구와 관련된 하나라고 정의하면서도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과 코치들이다"고 말해 크게 신경쓰지 않겠다고 했다.

알리는 "뒤에서 사람들이 말하는 것은 실제로 다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생각하는 플레이를 하겠다"며 세간의 비판을 개의치 않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