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성용과 손흥민(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과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이 격돌한다. 오랜만에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스완지와 토트넘은 17일 오후 9시 15분(한국 시간) 영국 스완지에 위치한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2017-18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스완지는 셰필드 웬즈데이를 꺾고 올라왔고, 토트넘은 로치데일을 넘어 8강에 합류했다.

최근 활약이 좋은 토트넘의 손흥민이 선발로 나선다. 손흥민은 최근 4경기에서 7골 1도움 맹활약을 하고 있다. 그의 활약에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이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AC밀란 이적설로 국내를 뜨겁게 달군 기성용 역시 핵심 미드필더로 선발로 뛴다. 기성용은 번리전 1골 1도움을 올렸고, 최근 허더즈필드타운과 경기에서도 중원에서 효율적으로 경기를 조율했다. 

오랜만에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과거 토트넘의 이영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장관을 연출한 이후 잠잠했던 열기를 두 선수가 불 지필 예정이다. 

▲ 선발 명단 ⓒ스완지시티 SNS
▲ 선발 명단 ⓒ토트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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