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선발 라인업 ⓒ토트넘 홋스퍼 트위터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손흥민(26, 토트넘홋스퍼)과 기성용(29, 스완지시티)이 2017-18 FA컵 8강전에 선발 출전한다. 17일 밤 19시 15분 영국 스완지 리버티스타디움에서 킥오프와 함께 코리안 더비가 펼쳐진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또 한번 원톱으로 세웠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에릭 라멜라, 루카스 모우라가 2선 공격수로 포진했다. 델레 알리는 경미한 사타구니 부상으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토트넘의 허리는 무사 시소코와 에릭 다이어가 담당한다. 무사 뎀벨레도 휴식을 취한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FA컵 보다 리그가 중요하다”고 했다. FA컵 8강전에는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수비라인은 벤 데이비스, 얀 페르통언, 다빈손 산체스, 키어런 트리피어가 포백 라인을 이뤘다. 위고 로리스가 벤치를 지키고 미첼 포름이 골문을 지킨다. 포름은 스완지에서 뛰었던 바 있다.

스완지도 노르트펠트 골키퍼에게 기회를 줬다. 알피 머슨, 카일 바틀리, 미케 판더호른이 스리백, 좌우 윙백으로 마르틴 올손과 카일 노턴이 자리했다. 타미 에이브러험이 원톱으로 나서고 샘 클루카스, 톰 캐롤, 기성용, 네이선 다이어가 미드필드진을 구성한다. 다이어가 측면 공격, 클루카스가 커트인하고, 캐롤과 기성용이 중원을 조율한다.

양 팀 모두 큰 틀의 전술변화는 없다. 주력 선수 이탈은 토트넘이 많지만 객관적 전력에서 토트넘이 앞선다. 스완지시티는 주력 대부분을 내세웠고, 홈에서 경기한다. 리그에 나서는 골키퍼가 아니라는 점이 변수가 될 수 있다. 팽팽한 경기가 예상된다.

▲ 스완지시티 선발 명단 ⓒ스완지시티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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