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과 F조에 속한 스웨덴, 멕시코, 독일도 3월 A매치를 위한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유로2016 대회 이후 국가 대표 은퇴를 선언했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복귀 의사를 밝혔지만, 최종 엔트리 확정 전 마지막 A매치 데이인 3월 일정에 부름을 받지 못했습니다.

스웨덴은 3월 A매치 데이에 칠레, 루마니아와 2연전을 치릅니다. 스웨덴은 에밀 포르시베리, 욘 귀데티, 안드레아스 그롱퀴스트 등 핵심 선수들을 모두 소집했습니다.

독일은 스페인, 브라질과 월드컵 결승전급 경기를 치릅니다. 주전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해 빠졌지만 베르튼 레노, 마르크안드레 테어슈테겐, 케빈 트랍 등 골키퍼진이 쟁쟁합니다.

토니 크로스, 토마스 뮐러, 메수트 외질, 르로이 사네 등 스타 군단이 모입니다. 최근 부상에서 회복한 마르코 로이스는 승선하지 못했습니다.

멕시코는 아이슬란드, 크로아티아와 경기합니다.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카를로스 벨라. 어빙 로사노, 라울 히메네스 등 핵심 공격수가 모두 모였습니다. 중원에서 엑토르 에레라, 안드레스 과르다도 등이 중심을 잡습니다. 

스웨덴, 멕시코, 독일 모두 선수 면면이 화려합니다. 3월 A매치에서 펼칠 경기를 면밀히 분석해야 하는 신태용호입니다.

▲ 스웨덴 대표 팀


디에고 코스타, 9개월 만에 스페인 대표 복귀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2018년 3월 A매치 일정은 매우 중요합니다. 5월에 있을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최종 엔트리 발표를 앞두고 갖는 각 국의 마지막 점검 무대입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에도 우승후보로 꼽히는 스페인의 명단에 주목할 부분이 많습니다. 지난 2017년 6월 이후 뽑히지 못했던 디에고 코스타가 9개월 만에 돌아왔습니다.

디에고 코스타는 지난 여름 첼시를 떠나 아틀레티코마드리드로 이적했습니다. 아틀레티코가 국제 유소년 선수 이적 규정 위반으로 2018년 1월에 선수 등록이 가능한 상황이었는데요. 첼시의 콘테 감독과 이적 문제를 두고 마찰을 빚은 코스타는 2017년 후반기에 무적 선수에 가까운 상태로 반 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경기 감각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코스타는 2018년 1월 아틀레티코 선수단에 등록된 이후 맹활약했습니다. 1월 6일 헤타페와 라리가 복귀전에 득점과 퇴장을 모두 기록했습니다. 이후 지로나전 어시스트, 아틸레틱빌바오, 세비야던 득점, 유로파리그 로코모티브전 득점 등 4골 1도움을 기록했고, 기록 이상의 전술 영향력을 보였습니다.

코스타의 복귀로 첼시 이적 후 고전하고 있는 알바로 모라타가 제외됐습니다. 미드필드진에는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부상 당하면서 발렌시아 주장 다니 파레호, 비야레알의 신성 로드리가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뽑혔습니다. 첼시 레프트백 마르코스 알론소도 첫 발탁의 영광을 누렸습니다. 

전방과 중원, 측면에 힘을 더한 스페인. 지난 대회의 악몽을 극복하기 위한 3월 테스트는 23일 독일, 27일 아르헨티나 등 우승후보국과 치릅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