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최강희 감독 ⓒ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전주월드컵경기장, 정형근 기자] “자존심이 있으면 무실점 경기를 해야 한다. 무실점해야 월드컵에 가는 분들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다.”

전북 현대와 FC서울은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1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경기 시작 전 인터뷰에서 전북 최강희 감독은 “선수들이 체력적인 부담이 있다. 4월 스케줄이 더 압박이다. 1차 목표는 ACL을 조 1위로 통과하는 것이다. 리그는 9월 이후에 순위 싸움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승점에서 뒤지지 않으면 된다”고 말했다. 

'절대 1강'으로 평가받는 전북은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이다. 지난 10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는 충격적인 2-3 패배를 당했다.

최근 수비 불안에 대해 최 감독은 “오늘 경기는 무실점할 것 같다. 자존심이 있으면 무실점해야 한다. 절반 이상은 실수해서 실점을 했다. 골키퍼가 흔들리면 수비도 같이 흔들린다. 골키퍼가 불안하면 안 된다. 무실점 경기를 펼쳐야 월드컵에 가는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다. 자존심이 있으면 지킬 것”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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