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는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3라운드 FC서울과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전북은 2승 1패 승점 6점, FC서울은 1무 2패 승점 1점을 기록했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전북 최강희 감독은 “결과가 중요한 경기였다. 선수들이 집중력을 끝까지 유지한 게 결과를 낸 원인이다. 육체적으로 힘들고 경기 수가 많았지만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극복해줬다. 홈에서는 절대 물러서지 말고 이기는 경기를 해야 한다는 정신적인 게 컸다. 실점은 아쉽다. 찬스에서 득점하지 못한 점 등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지만 선수들을 믿고 분위기가 흐트러지지 않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북은 2-0으로 앞선 후반 추가 시간 서울 김성준에게 프리킥 골을 내줬다.
전북 최 감독은 “위험지역에서 반칙을 하면 안 된다. 체력이 떨어지다 보니 파울을 주지 말아야 할 상황에서 줬다. 포백 수비는 전체적으로 안정적이었다. 이승기나 로테이션 선수들이 수비를 잘 해줘서 서울에 많은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이어 최 감독은 “김신욱은 몸 상태가 좋다. 아드리아노와 훈련을 통해서 조화를 이뤄야 한다. 훈련 시간이 부족한 게 아쉽다. 조화만 이룬다면 전술 변화를 통해서 상대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 고민을 해봐야 할 점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