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희찬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공격수 황희찬(22, 레드불잘츠부르크)이 국가 대표 팀 소집을 앞두고 체력을 안배했다.

레드불잘츠부르크는 19일 새벽(한국시간) 오스트리아빈을 홈으로 불러 들여 치른 2017-18 오스트리아분데스리가 27라운드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16일 새벽 보루시아도르트문트와 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경기를 치른 잘츠부르크는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잘츠부르크는 도르트문트 원정 2-1 승리에 이어 안방 2차전에서 0-0으로 비겨 사상 첫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잘츠부르크는 도르트문트전에 선발로 뛴 황희찬과 무나스 다부르 투톱을 벤치에 대기시켰다. 2선 공격을 이끄는 발론 베리샤는 아예 명단에서 빠졌다.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잘츠부르크는 후보 선수들로도 대승을 거뒀다. 전반 17분 안드레 하말류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14분과 후반 22분 일본 고격수 미나미노 다쿠미가 멀티골을 넣었다. 오스트리아빈의 자책골과 후반 추가 45분 교체로 들어온 제롬 온게네의 골을 포함해 5-0으로 크게 이겼다.

황희찬은 후반 23분 프레드릭 굴브라센 대신 두 번째 교체 선수로 투입되어 대승에 힘을 보탰다.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황희찬은 아일래드 더블린에서 북아일랜드와 경기에 앞서 전지 훈련을 갖는 대표 팀에 곧바로 합류한다. 소집 직전 마지막 리그 경기를 20여 분 만 소화해 좋은 컨디션으로 대표 팀 훈련에 임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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