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네벤토전에 선발 출전한 한광성(오른쪽)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의 강등권 생존 경쟁이 치열한다. 남북 축구 유망주가 속한 칼리아리와 엘라스베로나는 29라운드 일정에 희비가 엇갈렸다.

북한 공격수 한광성이 선발 출전한 칼리아리는 19일 새벽(한국시간) 최하위 베네벤토와 원정 경기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칼리아리는 후반 1분 엔리코 브리뇰라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최근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한광성은 후반 32분 교체 아웃됐다. 

이때까지 동점골을 얻지 못한 칼리아리는 후반 추가 시간에 경기를 뒤집 었다. 후반 추가 시간 1분 레오나르도 파볼레티가 동점고를 넣었고, 추가 시간 6분에 발생한 페널티킥을 니콜로 바렐라가 성공시켜 2-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칼리아리는 승점 29점을 얻어 리그 14위로 뛰어올랐다. 강등권과 격차를 벌렸다.




이승우가 명단에서 빠진 베로나는 참패를 당했다. 아탈란타와 홈 경기에서 경기 시작 2분 만에 브리안 크리스탄테에게 실점했다. 전반 추가 시간에 페널티킥으로 요십 일리치치에게 두 번째 골까지 내줬다.

일리치치는 후반 3분과 후반 14분 연이어 득점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알레한드로 고메스가 후반 26분 득점한 아탈란타는 5-0으로 대승을 거뒀다. 최근 홈에서 2연승을 거두며 희망을 살린 베로나는 이날 패배로 승점 22점에 머물러 19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 이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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