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2년여 전 바이에른 뮌헨으로 둥지를 옮긴 마츠 훔멜스(29) 복귀를 노리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유스 출신인 훔멜스 2008년 도르트문트 임대 이후 완전 이적하며 약 10여년 동안 노란 유니폼을 입었다. 주장까지 역임했던 그는 2016년 뮌헨으로 이적했다.

계약 기간이 2021년으로 꽤 남아 있지만 이적설은 불쑥 튀어나왔다.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는 19일(한국 시간) '도르트문트가 훔멜스 복귀를 꿈꾼다'고 전했다.

그 배경에는 바이에른 뮌헨 차기 감독 물망에 오른 토마스 투헬이 있다. 유프 하인케스는 올시즌을 끝으로 뮌헨 지휘봉을 놓을 전망. 그 후임은 투헬이 유력하다. 하인케스 역시 독일 스포르트 빌트를 통해 "투헬은 뮌헨 감독이 될 자질이 있다"고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키커는 투헬과 훔멜스의 공존을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매체는 "투헬이 뮌헨의 차기 감독으로 부임하면 훔멜스가 떠날 수 있다"면서 "훔멜스와 투헬 사이에 새로운 협력은 상상할 수도 없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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