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안토니오 콘테(48) 첼시 감독이 2017-18시즌 잉글랜드 FA컵 우승을 겨냥했다. 준결승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를 피한데 안심하지 않았다. 그는 "이쯤 되면 모든 경기가 어렵다"고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첼시는 19일(한국 시간) 영국 레스터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FA컵 8강전에서 레스터시티를 2-1로 꺾었다. 연장 접전 끝에 페트로 결승 골이 터지면서 4강에 올랐다. 곧바로 이어진 대진 추첨에서 첼시 상대는 사우샘프턴으로 결정됐다. 다른 결승 티켓 한 장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가 다툰다.

콘테 감독은 '쉬운 대진'이라 생각지 않았다. 영국 방송 BBC에 따르면 그는 "이 시점까지 오면, 모든 경기가 어렵다"면서 "쉬운 경기라고 생각하는 게 매우 어렵다. 맨체스터 시티가 위건 애슬래틱에 져 탈락한 것을 잊지 말라"고 했다.

콘테 감독은 결승행을 바랐다. 그는 "결승에 올라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우리 팬들에게 만족감을 주길 원한다. 우승 트로피는 첼시 같은 팀에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대회가 끝나기 전까지 싸우는 것이다. 결승에 가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FA컵 준결승 대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토트넘 홋스퍼

첼시 vs 사우샘프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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