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왼발에 이어 이젠 오른발까지. 왓퍼드전에서 무려 4골을 터뜨린 '이집트 왕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팬들이 직접 뽑은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월 셋째 주 MVP에 선정됐다.

살라는 19일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10시 20분까지 SPOTV 페이스북 페이지, FIFA 온라인3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진행된 투표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모두 1764표를 얻어 MVP에 올랐다.

2골을 기록하며 에버턴의 승리를 안긴 젠크 토순은 71표, 크리스탈팰리스의 연패 탈출을 도운 윌프리드 자하는 55표를 받았다.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이탈한 사이 살라의 득점포는 식을 줄을 모른다. 살라는 전반 4분과 43분엔 오른발로 연속 득점을 터뜨렸고, 후반 32분과 40분에는 문전에서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2골을 잡아냈다. 후반 4분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득점까지 도왔다. 살라는 벌써 28골을 기록하면서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에 나섰다. 리버풀 역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경쟁에 귀중한 승점 3점을 추가할 수 있었다. 

리버풀은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도 올라 리그 라이벌 맨체스터시티와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 '대관식'을 기다리는 '이집트 왕자' 살라의 현재 경기력이라면 어떤 결과도 만들 가능성이 있다.

SPOTV와 FIFA 온라인 3가 함께하는 '프리미어리그 주간 MVP'는 매주 월요일 축구 팬들을 찾아간다. SPOTV 축구 해설 위원과 스포티비뉴스 축구 전문 기자가 MVP 후보 3명을 선정하고, 팬이 직접 투표를 거쳐 MVP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SPOTV에서 프리미어리그를 중계하는 김태륭, 송영주, 김민구 해설 위원과 스포티비뉴스 한준, 정형근, 조형애, 김도곤, 유현태 축구 전문기자가 주간 MVP 후보를 선정하는 패널로 활동한다.

투표 참여자 가운데 추첨을 거쳐 당첨된 팬에게 치킨 기프티콘과 FIFA 온라인 3 게임 아이템 '행운의 EP 카드'를 증정한다. 당첨자는 20일 오후 4시 스포티비 페이스북 페이지에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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